비숍 자켓 체크냐 아이보리냐 고민하다 옷장 옷들이 너무 어두워서 

이번엔 밝은 아이보리색 자켓으로 골랐어요. 

하,,, 이번에도 노미나떼가 또 노미나떼 했습니다ㅠㅠㅠㅠ 원단이야 사라님 아무거나 안 쓰시는거 알고 있었고요. 색감도 얼굴에 반사판 댄 것처럼 얼굴색이 살아나요,,, 아이보리도 여러 아이보리가 있는데 화이트에 연노랑 아주아주 작게 한방울(?) 섞인 뽀얀 크림색! 제가 딱 원했던 색입니다. 

디자인도 너무 신기한게 저는 약간 말린 어깨인데 자켓 입는 순간 태가 달라져요. 고급미 뿜뿜 귀티 뿜뿜. 회사 사람들이 가끔 어디서 샀냐고 묻는 옷은 다 사라님 옷이네요ㅎㅎㅎ

옷 받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다른색 더 사야하나 고민중인데,,, 예쁜 옷들이 자꾸 나와서 괴로워요(?)

진짜 이 품질에 이 가격 실화인가요?? 노미나떼와 아크리스도 알고나서 여기저기 주문하고 맘에 들지 않아 반품하는 일이 사라져서 너무 좋아요. 한번 사면 오래오래 입게되니 싼거 매년 사는 것보다 지속가능하고 오히려 돈도 아끼게 되는 것 같네요.

노미나떼 저만 알고 싶지만ㅠㅠㅠㅠ 좋은 건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한다는 마음으로 후기 남깁니다. 사라님 오래오래 예쁘고 좋은 옷 많이 만들어주세요!!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