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래 두고 입을 기본 블랙 코트가 마땅히 없어서 올 겨울 앞두고 둘러보던 중에 노미나떼를 발견했어요. 고민하다 오래오래 입을걸 생각하고 구매했는데 정말 만족스러워서 후기 남깁니다. 저는 옷을 잘 알지 못해서 디테일하게 어디가 어떻게 더 섬세하게 좋게 만들어진 옷인지 다 알 수 없지만, 사진에선 잘 안보이지만 섬세한 코트 결, 군더더기 없고 깔끔한 선과 디테일들, 그리고 상당히 가벼운 무게가 만족스러웠어요. 손으로 들었을땐 조금 무거운가 싶었는데 착용하고 하루정도 돌아다녔는데 무겁다는 느낌을 별로 못받아서 놀랐어요 ! 제 키 164.5정도 기준으로 기장감은 너무 부담스럽지 않게 딱 좋은 맥시한 느낌이고 55반 사이즈 기준으로 적당한 오버핏이라 저는 개인적으로 오버핏을 좋아해서 M사이즈 시켰어도 될뻔 하다 싶습니다 :) 일자 핏에 중성적인 느낌이 너무 멋스러운 외투라 두고두고 입을 수 있을것같아요 ! 또 개인적으론 사라디자이너님이 옷에 가지시는 자부심과 애정 고민들을 종종 눈팅을 많이 하는데 그게 쌓여서 제가 노미나떼를 구매하도록 만들지 않았나 싶습니다. 이런 과정과 생각 속에서 만들어진 옷이라면 한번 믿고 구매해봐도 좋겠다! 싶었어요 :) 좋은 옷 감사합니다. 모두 노미나떼 하세요🖤